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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tro/Bistro

[청담 맛집] 한식 파인다이닝 정식당 메뉴 디너코스 2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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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념일에 가면 좋을만한 미슐랭 투스타

청담동에 파인다이닝 정식당 디너코스 230,000원

식사하고 온 소중한 기억을 공유 드리려합니다~

 

정식당디저트

 

친오빠가 결혼을 하게 되어 맛있는 걸 사주겠다고 해서 다녀온 정식당입니다! 

단둘이 먹는 건 이때가 마지막이었는데

최후의 만찬처럼 비싸고 맛있는걸 얻어 먹고 왔었죠

 

 

 

정식당은 한식 파인다이닝 개척자 임정식 셰프가

본인의 이름을 걸고 만든 다이닝으로

청담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손에 꼽히는 무려 미슐랭 투스타 다이닝이죠

권숙수, 밍글스와 같은 유명한

미슐랭 투스타 한식 파인다이닝 또한 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압구정 로데오역에서 내려서 걸어갔어요~ 

제가 갔을 때만 해도 (2020년 말) 디너코스 230,000원으로

현재는 250,0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시즌마다 제공되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는 코스가 변경 되었을 겁니다

 

 

청담정식당메뉴

 

바로바로 대망의 첫코스!

정식당 용어로는 반찬

한입거리 음식들을 모아둔 아뮤즈부쉬입니다~

영롱~한 한우 카르파치오의 자태가 먹기도 전에 눈을 즐겁게 하는데요

 

한우 카르파치오부터 반 시계 방향으로 식사를 합니다! 

이날 같이 간 일행은 바로 저 첫입으로 먹은 한우 카르파치오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하네요

역시 그 다이닝의 첫 인상을 만드는 만큼!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듯한 육즙이 풍부한 맛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 옆에는 왼쪽부터

정식당 반찬의 트레이드마크 트러플 계란찜, 새우 튀김,

흰색 꽃받침은 푸아그라

기억이 가물가물한 감태와 해산물

그리고 클렌저 사과 샤베트 입니다 

 

 

한우 카르파치오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고

따듯하고 풍미 가득한 계란찜에 

푸아그라까지 귀한 식재료를 맛보니

벌써 다음 디쉬가 기대되더라구요~

 

 

하지만 무엇보다 이렇게 화려하고 정갈한 한상 차림이라니 역시

눈이 즐거운 정식당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가 여름이었으니 시즌에 맞는 음식!

제철 해산물로 만든 물회입니다

육수가 시원하고 해산물들이 싱싱해서

아주 시원하게 먹은 디쉬로 기억해요~

7월 말쯤이어서 날이 꽤 더웠는데 아주 싱그러운 디쉬였습니다! 

 

 

 

 

 

밥으로 선택한 성게비빔밥입니다

원래 정식당엔 시그니처 메뉴 김밥?!이 있지만

코스에는 포함되지 않고 추가 비용으로 먹어야하기 때문에

얻어 먹는 입장에서 도저히 추가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비슷한 식감이라는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선택한 성게 비빔밥입니다

진짜 최고의 선택!

녹진한 우니에~ 따듯한 갓 지은 밥의 조화

그리고 저 옆에 있는 튀일?들이 바삭한 식감을 살려주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도 생각 나는 맛이었죠

 

 

 

다음 디쉬는 보기만 해도

즐거운 랍스타구이!

말해 뭐해요~ 익힘 정도도 딱 적당하고

저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담백함에 고소함까지 잡은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랍스타 구이 입니다 

 

 

일행 디쉬였는데 염치불구하고 마구 뺏어 먹은 기억이~

 

 

다음 디쉬는 해산물에서 선택한

지중해식 농어구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취향 저격! 

불맛이 살짝 느껴지는 단백한 흰살 생선 구이에

저 소스가 짜지도 않고

농어가 갖고 있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맛을 잘 살려주더라구요

 

 

정식당메인스테이크

 

그리고 대망의~~~ 한우투쁠 스테이크

이날은 안심이었던 것 같은데

정말 육즙이 꽉 가득차서

한 입 가득 고속한 육즙에 부드러움 익힘으로 

정말 입에서 사르르 녹는 스테이크였습니다 

왜 파인 다이닝인지 이해할 수 있는 인상 깊은 디쉬였어요

 

 

 

 

그리고 정식당의 또다른 시그니처 메뉴

바로 돌하르방입니다

보기에도 너무 예쁜 디저트지만 맛도 좋아요~

위에 돌하르방은 사실 아이스크림이에요

흑임자와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은 떡인데 그 조화가 좋아서

오히려 시간이 지나고 다음날도

오래오래 두고두고 생각 나는건 바로 이 돌하르방이더라구요

 

 

 

머리가 반으로 갈라진

돌하르~방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정식당 아래 위치한 정식카페에서

돌하르방 흑임자빙수를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언젠가 다시 돌하르방을 먹으러 방문하고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디쉬도 훌륭했지만

이 돌하르방 고퀄리티 디저트가 두고두고 생각이 나더라구요

먹는 음식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비주얼에

생각지도 못한 흑임자와 녹차의 조화여서 그런지

음식으로 제주도의 푸른 밤~이 막 연상되는 재미때문인것 같습니다

 

 

 

 

돌하르방 디저트가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티타임이 남았더라구요~ 

 

한입거리 디저트 (마카롱, 구움과자, 초콜렛) 와 따듯한 차로

마무리하며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고 나왔습니다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준 친 오빠에게 고마운 인사를 잔뜩 했지요

 

 

 

 

파인다이닝에 정수를 보여준 정식당!

눈으로도 즐겁고 입으로도 즐거운

새로운 미식의 향연을 보여주는 공간이었습니다 

 

 

 

특별한 기념일에

그리고 한식 기반이기 때문에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좋을 듯하네요

 

 

시즌에 맞춰 새로운 코스를 진행하니

조만간 참새가 방앗간 방문하듯이!

또 방문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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